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꿈과 미래는 명사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고 동사처럼 확장성을 가진다.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꿈은 정체되어 있거나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목적지로 가는 과정이며 살아 움직인다.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꿈이 뭔지,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가 아닐까 싶다. 장래희망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의 모습'이라고 나온다. 좁은 의미로는 '장래에 원하는 직업'으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여기서 나는 의문이 날 수밖에 없다.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의 모습이라는 커다란 의미는 분명 삶의 태도와 모습, 가치관이나 직업까지 모든 부분을 아우를 수 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직업으로 규정짓는 것일까. 성공의 잣대를 왜 직업으로 판단하고 연봉으로 판단하는 것일까. 비단 자본주의에 살고 있다고 돈이 평가의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럽게 좁게 생각해서는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꿈과 희망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직업이나 돈이 나의 행복을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꿈과 직업, 꿈과 진로는 분명 다른 분야다. 꿈을 직업이나 지위에 넣어버리게 되면 무한했던 가능성이 좁은 문으로 닫히게 된다. 꿈은 원대해야 한다. 우주보다 커야 하고 내가 절대 못 이룰 것 같은 입체적인 어떤것이어야 한다. 내 꿈은 변호사가 되는 것, 내 꿈은 의사가 되는 것, 내 꿈은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진정한 꿈이라고 할 수 없다. 변호사가 되고 의사가 되고 부자가 돼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바로 꿈이다. 내가 왜 배우고, 깨닫고, 성공해야 하는지.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 내 삶의 목적을 찾아야 한다.
내 삶의 목적을 찾아야 한다
어느 학생이 방학을 이용해 NGO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의사분들이 아픈 아프리카 환자들을 볼보는 과정에서 스페인어 통역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 경험으로 인해 자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깨달음을 얻어 꿈이 생겼다고 한다. 자신이 남에게 도움이되고, 존재에 가치를 느낄 때 행복감은 최고조가 되고, 꿈으로 연결된다. 자신도 의사가 되어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국가를 다니며 도움을 주고 나아가 열악한 현지 의료 상황을 본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싶어 졌다고 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진로는 의대가 되었고 의대를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가 확고하게 정해지면 과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고 진행하게 된다.
하고 싶은 것, 추구하고 싶은 가치관, 삶의 목적 등은 경험을 통해서 생겨난다. 그것이 직접적인 경험일 수도 있지만, 간접적인 경험으로도 충분하다. 책을 읽거나 관련 다큐영상을 보거나 선구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서 지금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나 생각을 퀀텀 점프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경험하는 일이 필요하다. 인풋이 없으면 절대 아웃풋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범위 안에서 밖에 생각하지 못한다. 무식함이 용감하고 빈수레가 요란하다. 모르는 분야를 알기 위해서는 공부할 수밖에 없다. 알면 알수록 생각도 많아지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궁금한 것도 많아진다. 그렇게 알아나가고, 습득하면서 꿈도 바뀌고 자라난다.
꿈과 버킷리스트는 다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버킷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 버킷리스트도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는 것들은 TO DO LIST로 분류해야 한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긴 하지만 언제든지 할 수 있어서 미루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해보는 게 좋다. 그걸 하고 나면 버킷리스트가 추가될 수도 있다. 반대로 줄어들 수도 있다. 사람은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니 할 수 있다면 그 언젠가로 미루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하나씩 이뤄가는 게 좋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고 싶은 이유를 찾아보는 게 좋다. 왜 내가 이걸 하고 싶은 걸까? 왜 이걸 아직까지 못했을까? 등 질문을 해보면 진정한 나의 마주할 수 있다. 거기서부터 내 삶의 가치관과 원대한 꿈을 찾아갈 수 있다.
내 꿈이 뭔지 모르겠다면, 처음부터 절대 이루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말도 안되는 거대한 것을 생각해본다. 절대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규모여야 한다. 잘하면 이룰 수도 있는 그 정도의 사이즈 말고 거대한 꿈을 생각해보자. 어차피 꿈은 안 이루어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믿져야 본전이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꿈을 그려보고 만약에, 아주 아주 아주 만약 그 꿈을 진짜 이룰 수 있다면, 그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그 방법이 지금 현실에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만약, 그것을 내가 만든다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될지 노트에 적어본다. 그 리스트 중에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본다.
꿈은 ACTION이다
꿈은 ACTION이다. 해보는 것이다. 꿈은 저 멀리 목적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고, 생각이다. 오늘 내가 내 딛는 한 걸음과 아이디어가 하루하루 모여 내일을 만들고, 미래를 만들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 너무나 먼 미래에 이루어질 어떤 것이라고 해도, 3단계까지 내가 연구해서 진행해 놓으면 후대 사람들이 좀 더 빨리 말도 안 되는 그 꿈을 실현할 수도 있다.
세상은 급변하고 어제까지 유망직업이라고 불리던 분야가 사라지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직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금은 직장의 경계가 무너졌고, 자신이 하는 일이 곧 그 사람만의 개성이자 직업이 되는 세상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고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해서 경제생활을 하며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가지며 살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사회가 규정해 놓은 시스템이나 룰대로 살아갈 필요는 없다. 남들이 생각한 만큼 생각하면 창조는 없다. 내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새로운 분야를 창조해내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세상에 없던 기술을 개발한다. 그것이 바로 혁신이고 꿈 너머의 꿈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대로 믿는 경향이 많다. 조급함, 불안감 등이 보이지 않는 선을 넘어가기 주저하게 만들고, 지금의 안정감이 나를 눌러 앉힌다. 하지만 꿈은 대부분 불안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원대한 꿈을 이룬 사람들은 자신을 믿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본 사람들이다. 남들이 다 아니오라고 할 때 자신은 예스라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다. 처음부터 성공하리라고 시작하는 일은 없다. 그런 장담을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결과는 신에게 맡기고 과정을 즐긴다. 99번의 실패가 아닌 99번의 과정을 거쳐 에디슨의 전구가 발명된 것이다.
실패란 그것을 그만하라는 신호가 아니다. 그 경험을 통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찾아보고 보안하고, 더해서 다시 시도해보라는 것이다. 한 번 도전해보고 안 된다고 좌절해서는 안된다. 실수는 단지 경험이다.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거구나 깨달음과 배움의 과정이다. 배움을 통해 조금 다른 방향으로 다시 시도해보면 되는 것이다. 과정이 없으면 진정한 기회가 와도 알 수 없다. 시도를 한 번만 더 하면 성공할 수도 있는 일을 바로 목전 앞에서 주저앉고 만다. 왜냐하면 과정을 통한 깨달음과 경험,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다. 몇 번의 시도를 통해 그것이 이루어지느냐만 다를 뿐이다.
대신, 그 방향이 선한 것이라야 한다.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나, 다른 사람드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일에는 스스로 믿음이 있고, 아무리 넘어지고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함이 쌓인다. 남들이 권해서, 누군가 하는 게 좋아 보여서 그 일을 선택했다면, 조급 함 이들 수밖에 없고 자꾸 이게 맞는 길인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하고 선한 방향을 선택했다면, 자신과 대화하며 밀어붙일 수 있다. 나를 아침 일찍 깨우고 생동감 있게 살게 하는 원천은 바로 그것이다. 누구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자신만의 선택이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
사실 꿈이라는 모호한 단어는 한글 창제원리에서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세종대왕은 글자가 없는 민중이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마음 아프게 여겨 그들에게 배우기 쉬운 우리만의 문자를 만들어주고자 한 것이다. 글자를 통해 백성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뜻을 펼치며 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니고, 돈 벌기 위한 것도 아니고, 단지 자신보다 어리석은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평생을 바쳐 한글을 만들었다. 이런 꿈이라면 어떨까. 세상의 불편함이나 잘못된 관습을 해소하여 많은 이들이 좀 더 편리하고 이롭게 살 수 있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서비스, 물건, 가치를 만드는 것. 말이다.
꿈으로 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가치가 생긴다. 꿈을 꼭 이루지 못해도 그 방향으로 가는 것 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생각지 못했던 더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고, 투자자를 만날 수도 있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방식이 개발되어 접목해볼 수도 있게 된다.
무엇이 되고 싶은가 생각하기보다 어떤 삶을 살것인가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 실패가 없는 삶은 없다. AI가 아니라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꿈을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일어나게 되는 좌절과 힘듦, 넘어짐 등을 즐기면 그뿐이다. 당연히 그 순간은 슬프고, 괴로울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삶의 결과가 아님을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 툭툭 털고 일어나 이번 어는 어떤 방법으로 시도해볼 것인가 고민하고 깨닫고 다시 하면 된다. 분명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 과정을 견디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단단함은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다. 한두 번 시도해보고 안 된다고 아예 다른 길을 선택해버리면, 내가 원래 원했던 방향은 실패한 것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방법을 달리해서 계속 시도하면 그것은 실패가 아닌 과정이다.
신약을 만들 때 한 번에 암에 좋은 약을 개발 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좋은 성분들을 적정한 비율로 배합하는 과정을 통해 수천번 실험을 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에 효과가 있는 약을 단 번에 찾아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없었던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신종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고 치료제도 없다. 하지만 확진자들이 한 명 한 명 나아가고 완치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분명 치료할 수 있다는 큰 꿈을 가지고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가 있을 법한 약을 투여해보는 것이다. 사람마다 항체도 다르고, 체력도 다르고,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도 다르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맞는 약이 다른 사람에게도 맞는다는 보장이 없다. 계속 시도해보고, 그 사람에게 맞는 약을 찾아가는 것이다. 한 번 투약해서 낫지 않는다고, 이것을 실패라고 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꿈이 뭔지 모르겠다면, 지금이라도 꿈을 찾고 싶다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이유'를 찾고, 그것을 하면 된다. 단, 그 일이 누가 봐도 옳은 일이고 선한 일이어야 한다. 무엇(WHAT)에 초점을 맞추면 꿈을 찾기 힘들다. 어떻게(HOW)에 방점을 찍자.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또, 성취하고 싶은 무엇이 아닌 왜! 그것을 성취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삶의 목적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삶은 방향성이고 중간에 넘어져도 다시 달리던 방향으로 넘어지지 않게 신경 쓰면서 달리면 된다. 실패했다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이미 달리기 시작했고, 이만큼 달려왔으며, 잠깐 돌부리에 걸린 것뿐이다. 이 경험에 의해 다음에 나오게 될 돌부리는 살짝 피해 갈 수도 있는 경험과 지혜가 생겼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 그 누구도 나에게 레이스에서 빠지라고 명령할 수 없다. 스스로 기권하지만 않는다면 내 삶의 레이스는 계속된다. 방향을 잘 가고 있는지, 길을 벗어난 것이 아닌지 신경 쓰면서 계속 달리면 언젠가 결승선 테이프를 끊는 날이 올 것이다. 내 꿈을 향한 레이스에는 경쟁자도 없다. 시간이 걸릴 뿐이지, 계속하면 완주할 수밖에 없다. 선한 마음을 갖고 스스로를 믿고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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