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달1 혼자서 제주, 내 차로 한 달 오토캠핑 제주도 한달살기 - 2 제주도 혼자 오코 캠핑 여행 (계속) 땅거미가 내려 앉은 후 도착한 중문관광단지 야영장에는 이미 도착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이곳에는 가족 단위 캠핑족보다는 한두명의 가벼운 캠퍼들이 많았다. 텐트도 겨우 한 사람이 들어갈만한 콤팩트 사이즈가 주로 보이는걸로 봐서 백팩킹족들이 많이 여정을 푼듯 보였다. 이곳은 일몰 후 고즈넉한 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해지기 전까지는 시끌벅적하던 공간도 일몰이 진 후 다들 숙소로 돌아가면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으로 변한다. 곳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 전망에 심취해 있다 보면 이곳이 어딘지 잊게 된다. 중문해수욕장의 새벽은 써퍼들이 깨운다. 검은색 서핑복을 입고 바다 위에서 날렵하게 보드를 타는 그들이 정말 멋지고 자유로워 보였다. 다양한.. 2020. 5. 18. 이전 1 다음